최근 건조주의보로 화재 사건이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시작된 안동의 불길이 21시간 만에 겨우 진압이 완료되었는데요.
인근 주민에게 내려진 대피령과 목숨을 걸고 화재진압에 힘써주신 소방대원분들 및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건조주의보가 전국적으로 내려지는 이맘때쯤이면 잦은 화재 사고가 발생하고있는데요.
화재 관련 뉴스를 보다보니 ‘대연각 호텔’ 사건에 대하여 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국내에서 일어났던 가장 최악의 화재 사고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어떤 점이 바뀌고 개선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한 쟁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대연각 호텔 화재 사고는
1974년 12월25일에 발생한 화재 사고로, 호텔이 지어진 지 1년 6개월 만에 일어난 대규모로 분류되는 화재 사고입니다.
사망자 163명, 부상자 63명, 화재진압을 위해 서울의 모든 소방차는 물론 경찰, 군대까지 약 2천여 명이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호텔 1층에 위치하는 커피숍 가스통이 폭발한 것이 발화의 원인이며,
그때 당시 최신식 디자인으로 꾸며졌던 목조구조물과 카펫이 불길이 빠른 속도로 퍼지는데 악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옥상으로 가는 비상구는 잠겨있었고,
옥상에 헬리포트(헬리콥터가 이착륙하도록 만든 비행장)가 없어 헬기구조도 어려웠으며,
그 당시 소방 사다리차는 8층 높이까지만 도달할 수 있어 고층 투숙객들의 구조방법이 꽤 어려웠다고 합니다.
화재 사고는 TV로 생중계되었는데,
호텔 내부의 일부 투숙객이 뜨거운 열기와 유독가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창밖으로 뛰어내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방영되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지요.
현재까지 ‘대연각 호텔 화재 사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호텔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을 만큼 엄청난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대연각호텔 화재사건 이후로,
대형건물은 스프링클러 설치와 헬리포트 확보가 의무화가 되었습니다.
작년인 2020년 10월경 울산 대형아파트에서 불이 난 사건을 기억하고 계시나요?
33층 높이의 건물 전체가(건물 외벽 전체에 불길이 휩싸임) 불길에 휩싸였지만, 다행히도 단 한 명의 사망자도 없었던 사건이죠.
실내로 불길이 휩싸이진 않았지만 밤늦게 발생한 화재임에도 사망자가 없었던 이유는
스프링클러 설치가 되어있었고,
옥상 비상문 개방 및 이외의 피난 공간이 있어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가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도
정기적인 소방시설점검 및 소화기 비치, 비상구 안내 표지판, 화재 방화문, 옥상 개방, 헬리포트 등이
잘 갖추어져 있는데요.
소방법을 잘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한 쟁점이지만,
긴급사항이 발생했을 때 대피로를 사전에 잘 알고 있기, 소화기 사용방법 숙지하기 등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개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재 사고(人災_ 사람의 실수 또는 부주의나 고의로 일어난 사고)로 인하 피해를 막는 것이
현대 사회의 가장 큰 쟁점이 되었으니까요!
오늘도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건조주의로 인한 화재사고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티니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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