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동묘앞쭈꾸미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일요일!

 

친구들과 동대문 쇼핑을 가던길에, 매콤한 메뉴가 떠올라 급하게 “동묘집”을 가기로 결정!

 

전 처음듣는 식당이었지만,

친구는 긴 웨이팅으로인해 식사는 못 해봤다고 하길래  노선을 변경해서 동묘앞역으로 갔어요

 

7번출구 나와서 동대문아파트지나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오는 길이에요!

 

 

동묘앞역 6-7번 출구와 굉장히 가까웠지만,

골목안에있어 자칫하면 골목을 지나쳐 버릴수도 있을거같아요!

완구거리 시작하기 직전의 우측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비가와서 그런지 분위기가 더 있어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바 테이블 외에는 만석이었고,

3인식사라 웨이팅이 필요했어요!

 

 

 

저희가 온 이후로 사람들이 더 오기 시작했고,

나중에 식사하다보니 다른 식사 공간이 따로 있는거 같더라구요

 

 

 

 

 

미역국, 묵사발, 쌈채소, 깍두기가 기본찬이에요

 

 

 

 철판쭈꾸미 3인분 + 쭈꾸미 파전을 주문했지만,

양이 꾀 많을거라고 철판 쭈꾸미 2인분을 추천해주셔서 변경했어요!

 

 

 

 

옷과 가방위에 양념이 튀지말라며, 말없이 앞치마를 덮어주고 가셨어요, 친절하고 매너있는 서비스에 감동했답니다:)

 

직원분의 친절함이 묻어난 부분이,

앞치마를 요청드렸는데, 4장을 가져다주시고서는 빈 의자에 앞치마를 둘러놓으시더라구요

알고보니,

빈 의자에 올려두었던 외투와,가방에 양념이 튀지말라고

말없이 앞치마로 살포시 가려주셨던거였어요………….매너에 찐 감동했어요

 

 

쭈꾸미는 이미 초벌되서 나온거라, 야채만 살짝 익히구 바로 먹을수 있었어요

쭈꾸미가 아주 통~통하더라구요

 

 

고춧가루의 텁텁함때문인지 저는 조금 아쉬웠어요

그치만,

쭈꾸미파전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보기만해도 쭈꾸미가 엄청 많이 들어가있구, 크기도 커요!

 

 

 

 

단,

호불호가 갈릴만한 포인트는

두께때문인지 바삭한 파전의 식감보다는 부드럽고 물컹(?)한 식감이었어요!

전 바삭한 전을 선호하지만,

쭈꾸미파전은 맛있게 먹었어요!!

 

 

매운걸 잘 못먹는 친구들은,

쭈꾸미의 매콤한맛을 파전으로 달래기도해서 잘 시켰다구 생각들더라구요!

 

 

 

 

 

 

사진에는없지만 볶음밥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저희처럼 3명이 가신다면,

쭈꾸미2인 + 파전 + 볶음밥도 충분하실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