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2일 청주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중학교 2학년 A,B 양이 화단에 쓰러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응급구조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여중생들은 모두 사망하였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유서를 토대로,
A양이 B양의 계부인 C 씨에게 성범죄 피해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이었으며,
B양 또한 C씨에게 지속적인 학대를 받아왔다고 합니다.
수사 중에 밝혀진 더 안타까운 사실은,
피해자 학생이 용기를 내어 신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의 구속영장은 보완 수사를 하라는 이유로 2차례 반려가 되었다고 합니다.
피해 학생들은 기억을 되살려 진술하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힘들었을 텐데,
보완 수사라는 이유로 미루어지고 가해자가 구속조차 진행되지 않은 것이
피해 학생들에게는 더 끔찍한 상황이 아니었을까 감히 생각해보게 됩니다.
특히 이 수사 과정에서 의붓딸은 B양은 지속적인 학대를 받아왔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든 일이 연속적으로 일어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우려되는 점은,
사건의 피해자인 A양이 사망하게 되면서 진술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수사가 잘 진행될 수있을까..에 대한 부분입니다.
며칠 전에 작성하였던 '친누나 살인사건'의 목적과 같이
이 문제도 많은 분의 관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피해 여중생이 그동안 진술하였던 내용과 유서, 가해자로 지목되었던 B 씨에 대하여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여 가해자에대한 엄벌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한 송이 꽃을 다 피워보기도 전에 심리적 고통 속에서 발버둥 치다
끝내 죽음을 선택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을 주기 위해서는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바랍니다.
티니민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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