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니민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최악의 화학 참사인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자의 규모는(환경보건시민센터 접수 기준)
사망자 239명, 폐 질환자 1,528명에 달하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최악의 화학 참사입니다.
사실 가습기 살균제의 사용자는 약 800만 명으로 추산되기 때문에 피해자는 더 많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가습기 살균제의 판매처(옥시_최대 가해 업체)에서 가습기 살균제의 위험성을 배제한 채
잘못된 사용 방법으로 홍보하였기 때문인데요.
자주 청소를 해야 하는 가습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제품이고
가습기게 넣어 사용하면 살균이 되기 때문에 별다른 청소가 필요 없다고 홍보했던 것이죠.
사실 가습기 살균제는 물에 풀어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세척 방법 중의 하나라고 광고가 돼야 했었죠.
물에 넣고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세척하는 데 도움을 주는 수단이라고 광고가 되었어야했죠.
대부분의 피해자는 영유아와 임산부였습니다.
건조한 겨울에 실내의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였고,
가습기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광고에 살균제를 사용한 대부분의 피해자가
영유아와 임산부였던 거죠.
네, 좋다고 광고를 하니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품을 사용한 것입니다.
사실, 그전에 정부의 과실도 부정할 순 없습니다.
2007년 당신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성분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았고
합법적으로 승인이 떨어졌기에 기업 측은 판매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니까요.
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불거진 것은 우리나라에서만 유해성이 입증된 성분이 가습기 살균제로 이용되는 게 허용됐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가습기 살균제는 1994년부터 판매가 시작되어 2011년까지 연간 60만 개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94년부터 사용이 시작되고 난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영유아의 폐 섬유화가 꾸준히 증가하였습니다.
해가 갈수록 환자가 줄어들지 않자,
2006년 한 의사가 이상함을 감지하여 타 병원의 소아청소년과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 원인에 한 발자국 다가서게 된 것이죠,
원인이 알려지기까지 꾀 오랜 시간이 걸렸고 수많은 사람이 위험에 노출되어있었던 것이죠.
폐 섬유화는 호흡 곤란, 기침 등을 유발하고 한 번 시작되면 다시 되돌릴 수가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피해자들은 평생을 산소 보호장치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죠.
그에 따른 고통이 얼마나 컸을까요.
더 안타까운 사실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핸 피해 규모에 비해 이에 대한 피해 구제는 고작 10% 수준이라고 합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시간이 많이 지나기도 하여 피해자가 증거를 수집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구요.
사실 명백한 증거는 피해자의 몸 상태인데, 그 원인을 알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죠..
하여 기업 측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죠.
지금도 많은 분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고통받으며 싸움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죄를 인정하고, 피해자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꼭 필요한 문제인 거죠.
잊지말고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게 관심이 필요한 사건입니다.
티니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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