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남양주에서 유기견에 물려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산책로를 걷던 피해 여성은 목줄 없이 다니던 대형견에 팔을 물리며 3분이 넘는 시간 동안 몸싸움을 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쓰러져있는 피해 여성을 발견하였을 때는 목 뒷덜미 등에서 심한 출혈이 있는 상태로,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지 1시간 만에 결국 사망하셨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피해 여성을 문 개는 대형견입니다.
반려견을 키우기도 하고, 애견카페도 방문해봐서 알지만
저 정도 크기의 대형견이 좋다고 달려들면 성인도 휘청이게 됩니다.
달려오는 걸 미리 인지하고 있어도 휘청거릴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데 피해 여성분에게 갑작스럽게 달려들어 공격했으니 아마 피해 여성분이
혼자 큰 대형견을 떼어내기가 쉽지 않았을거라고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이 대형견이 어떻게 목줄 없이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느냐도 따져봐야 하는데요.
경찰은 인근 주변에 수십마리의 개를 사육하는 사육장 A 씨를 조사했으나,
A 씨는 본인의 개가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이 내용에 신빙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려인으로써 가슴이 참 아픈 사고입니다.
피해자분은 너무나 억울하게 돌아가셨죠.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죠.
대형견의 주인은 누구인지,
의도적으로 유기를 한 것인지, 목줄 없이 그냥 방치를 하며 키우고 있는것인지와는 상관없이
주인을 먼저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억울하게 돌아가신 피해자분에게 진심 어린 사죄외 보상은 필요하니까요.
경찰과 남양주시 유기견보호센터는 이 개에 대해 광견병 등 검사를 진행하고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안락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간혹 거리를 다니다 보면 아주 작고 귀여운 소형견들이 목줄 없이 주인과 돌아다니는 걸 보곤 합니다.
반려인 입장에서 그 주인이 너무나 답답하고 한심한 것이,
내 눈에나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울 뿐이지 누구에게는 혐오, 공포의 대상일 수도 있습니다.
또 진정으로 반려견을 사랑한다면 주인의 통제 아래 두어야합니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서도 본인의 반려견을 보호하고 있지 않은 것이니까요.
최근에 이러한 개 물림 사고등뿐만 아니라 반려인은 의무적으로 산책 시
목줄, 배변 봉투, 인식표를 지참해야 합니다.
이를 위반했을 시 과태료가 부과되죠.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반 시민들을 보호하고
반려인이라면 내가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행하여야 하는 조치입니다.
더 이상 이런 안타까운 사고로 피해가 일어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티니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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